어제 오후에 볼 일이 있어 회사 휴가를 내고~~ 오전에 짬낚으로 시화방조제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9월 삼치잡이를 하고 2달여 만에 재방문입니다.
휴게소에 도착하여 시계를 보니 오전 10시!! 오늘은 9물 간조타임은 12시 지금이 낚시하기 딱 좋은 시간이네요~~ 2단석축도 보입니다. 차에서 채비를 내리고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방아머리 선착장 방향으로 첫 번째 초소를 지나 작년에 갑이를 잡았던 곳 근처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장비는 스트라딕3000hg 0.8호 파워프로 합사, 닉스인쇼어862ml, 가지채비에 봉돌5~6호, 왕눈이에기입니다. 워킹낚시나 선상 모두 프리리그를 많이 애용하지만 오늘은 갑이를 노릴샘으로 봉돌과 단차를 20cm정도로 하여 나일론 줄에 가지채비를 합니다. 가지줄은 3호로 길이10cm 약간 길게 합니다. 가지줄을 짧게하거나 직결하면 봉돌무게가 갑이게 바로 전달 되어 갑이가 입질을 했다가도 그냥 놓아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지줄은 10cm 이상으로 매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
운용법은 봉돌이 바닥에 안착하면 텐션유지하고 로드 끝을 하늘로 향하여 얕은 호핑을 탁탁탁 3번 후 릴릴을 3번 천천히 합니다. 갑오징어는 무늬어징어와 다르게 여유있게 액션을 해주는 것이 입질 받는것에 유리합니다. 자 이제 채비를 마치고 캐스팅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캐스팅부터 채비를 바다에 몽땅 기부!! 역쉬 시방의 밑걸림은 알아줘야 합니다. 장타후 밑걸림 지역이 파악이 되면 여차없이 회수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하지만 장애물이나 여밭을 많이 있는 곳이 갑오징어의 은신처가 되니 여유 채비가 많다면 밑걸림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장애물이 있는 곳을 공략하는 것도 조과를 올릴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밑걸림이 심하여 방아머리선착장 방향으로 조금더 이동 합니다. 이번은 국방색 에기에 은색 홀로그램 튜닝한것으로 채비를 정비하고 다시 캐스팅 합니다. 무한반복 캐스팅 도중 묵직한 입질이 옵니다. 챔질~~ 힛트!! 릴링 도중 빠질까봐 텐션을 유지한 상태로 일정한 속도로 릴링 조심스럽게 릴링 합니다. 갑이가 먹물을 쏘면서 이쁘게 올라오네요~~ 첫 번째 갑오징어를 랜딩에 성공합니다. 같은잘 같은 채비로 다시 캐스팅~~~ 여러번 캐스팅 도중 또한번에 묵직한 입질이 옵니다. 그렇게 두 번재 갑이포획에 성공하고~~ 더 이상 입질이 없어 이번에 티라이트 휴게서 방향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초입부분에서 작년에 많이 올라왔던 포인트에 진입하여 캐스팅 합니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조금 쌀쌀하네요;; 물발도 초들물이지나 쎄집니다. 채비를 캐스팅하고 물발을 이용하여 감고 풀어주며 이곳 저곳 탐색을 하던중 묵직한 입질이 옵니다. 이번엔 가벼운 것이 역시 쭈꾸미가 올라오네요~~그래도 좋습니다. 그 후 쭈한마리 더 추가~~~ 여기 밑걸림이 덜한대신 갑이보다는 쭈꾸미가 먼저 입질을 해주네요. 옆으로 약 10m 이동합니다. 채비가 털려 에기색상을 핑크색으로 교환~~ 캐스팅!! 묵직한 입질이 옵니다. 역시 이쁜 갑오징어가 먹물을 쏘면 올라옵니다. 이제 물이 많이 들어와 2단석축이 잠기고 캐스팅하기 쉽지않네요. 채비를 정리하고 철수하려는데 바로앞에 사이즈 좋은 학꽁치 무리들을 발견합니다. 혹시 몰라 챙겨간 학공치 채비로 빠르게 정비하여 캐스팅 후 살짝씩 릴링하면서 학꽁치를 꼬십니다. 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몇수하고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고 해서 철수하였습니다. 오늘 총 조과는 갑오징어3 쭈꾸미2 학꽁치2입니다. 나름 조과도 있고 재미난 짬낚하고 왔습니다. 이상 해피랜딩의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
'낚시이야기 > 바다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쭈꾸미 선상 낚시 다녀 왔습니다. (0) | 2016.11.14 |
---|---|
해피랜딩-랍스터낚시 알아보기 (0) | 2016.11.06 |
인천 만석부두 광어 갑오징어 쭈꾸미 선상낚시 늦은 조행기 (2) | 2016.10.30 |
갑오징어 낚시 공부하기 (2) | 2016.10.29 |
인천 송도쉼터 쭈꾸미 낚시 다녀왔습니다. (2) | 2016.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