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갑낚시에 유용한 에기 보관함 만들기 참고하세요

요즘 쭈갑낚시철이 끝물이네요 보통8월말에서 11월 중순되면 시즌이 끝나는데요 개인적으로 기간이 너무 짧은것 같습니다. 저는 금년 쭈꾸미 선상을 처음 나가 보았는데요. 서식하는 곳이 인천이라 주로 인천남항이나 만석부두에서 두어번씩 출조를 했더랬습니다. 뭐 아랫지방 오천권에 비하면 마릿수 아쉽지만 가깝다는 장점과 선비가 좀 저렴합니다. 나름 만족하고 내년에도 계속 이용할 예정입니다. 인천권에서도 고수분들은 200수이상 하시는걸 직접보았기에 저도 기술연마를 해서 인천권에서 아랫지방 부럽지 않은 조과를 올리는것이 목표입니다. 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하려고 하는것은 쭈갑낚시에 필수 바로 에기보관함 만들기 입니다. 기성품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어 다량으로 담을수 있는 보관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 해동조*표 지트락(L)16000원에 구매, 양면테이프,왕눈이에기 케이스70개입니다.
왕눈이 구매하시면 따라오는 플라스틱보관함을 이용합니다. 우선 에기를 꺼내어 입구 4면에 날개를 가위로 잘라냅니다. 아래 사진 참조

이렇게 70개 준비하세요 30분 정도 노가다 해야 합니다. 깔끔한 에기보관함을 만들기위해서 이정도 시간투자는 감수해야합니다. 출조 안하시는날 집에서 이렇게 시간 보내는 것도 나름 재밌자나요? 저만그런가요ㅎ
70개가 준비가 다 되었다면 양면테이프를이용해 8개씩 2줄 9개씩 6줄을 붙여만들어 주세요. 8개짜리는 지트락 모서리각 때문에 1개가 덜 들어갑니다. 우선 8개짜리를 지트락에 넣습니다. 그후 9개짜리를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지트락에 끼워 넣으면서 미리넣어 놨더 8개짜리에 붙입니다. 쉽죠? 이쯤에서 사진 첨부

이렇게 9개짜리 2줄 추가하면 35개 담을수 있는 반쪽이 완성됩니다. 왜 반쪽만하냐고요? 내부함은 2개 유닛으로 만들어야 나중에 지트락에서 분리할때 편리합니다. 그래야 출조후 2개 유닛을 꺼내에 샤워기로 위에서 몇번 뿌려주면 가단히 세척이 끝납니다. 밑에 틈새로 배수도 잘 됩니다.
다음 나머지 반 부분도 위와같이 만들면 70개를 담을수 있는 왕눈이에기 보관함이 완성됩니다.

외부 방수도되고 손잡이도 있고 들고 다니기 딱 입니다. 자자 이제 시즌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출조 앞두고 계신분들 설렘마음으로 에기보관함 한번씩 만들어 보세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